축산과학원은 지난 22일 본관 3층 대강당에서 ‘한우판별 이동형 진단 시스템 시연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이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차량을 개조해 만든 한우판별 차량은 현장에서 한우판별로 인한 민원 발생 시 단시간에 민원을 해결할 수 있어 단속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DNA검사를 통해 한우유무를 판별하는 기술의 관건은 정확도와 신속성” 이라며 “이동형 진단시스템은 판별신뢰도(95%)가 다소 떨어지는 대신, 분석시간을 기존 3일에서 3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는 현장 단속 시 활용가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정확도 100%를 위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임을 밝혔다. 아울러 기존 수입 장비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장비로 대체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