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양봉학회장인 시리왓 왕시리 교수(태국·사진 가운데)가 지난달 25일 입국해 내년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아시아양봉대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추진기관인 한국양봉협회를 방문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왕시리 교수의 내방을 받은 양봉협회 배경수 회장은 “내년 행사추진과 관련해 현재 각 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 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시리교수는 “참 고마운 일이다.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아시아양봉대회는 2년에 한번 씩 열리는 양봉기자재 및 산물을 전시·관람하는 아시아 양봉인들의 축제다. 우리나라는 양봉협회와 부산광역시가 의기투합해 지난 2008년 중국대회 행사기간 중 열린 차기대회 개최지 선정에 참여, 베트남, 일본 등을 제치고 2010년 아시아양봉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