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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저지방부위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

[축산신문 ■안동=심근수 기자]
 
안동봉화축협, ‘안동발효햄’ 가공공장 준공
‘꼬레슈토’ 브랜드로 부가가치 제고 선도


【경북】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은 지난 2일 안동우시장이 자리 잡고 있는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1068-9번지에 ‘안동발효햄’ 가공공장을 준공<사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최종현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박수영 예천축협장 등 관계기관단체장과 조합 임직원,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전형숙 조합장은 이날 “비선호부위인 뒷다리살의 소비촉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자연발효햄 가공공장을 준공하게 됐다”며 “돈육소비패턴을 다양화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발효햄 시장에서 안동봉화축협이 선두주자가 되어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전 조합장은 “이제 협동조합이 생산에만 치중해선 안 되는 시대가 됐다”며 “가공 유통에까지 직접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면서 축산물과 가공품 유통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봉화축협 권영건 전무는 경과보고를 통해 “안동발효햄 가공센터는 축산물 시장의 완전개방화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산업 사회 속에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라 욕구 다변화를 충족시키고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인 뒷다리살을 이용해 관내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연발효햄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공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권 전무는 “그동안 발효햄 제조기술 습득과 자료 수집을 위해 일본과 스페인의 유명 발효햄 가공공장 견학을 실시했으며, 지난 2006년도에 경상북도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가톨릭상지대학에 자가 제조 발효햄 상품화 및 성분분석 학술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국립축산과학원과 전문레스토랑에서 자연발효햄 산업화 및 과학화를 목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권 전무는 또 “2008년 10월 안동음식대전에서 발효햄 시식 및 홍보행사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안동봉화축협 ‘안동발효햄’ 가공공장은 732평의 대지에 총 건물 면적 157평으로 사무실과 염장실, 냉장실, 냉동실, 자연숙성실, 냉암저장실 그리고 작업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안동발효햄’ 가공공장에는 국비 2억1천만원, 도비 6천300만원, 시비 1억4천700만원, 자부담 2억8천만원 등 총 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안동봉화축협은 가공공장 준공으로 앞으로 ‘꼬레슈토’라는 브랜드로 ‘안동발효햄’을 생산해 시장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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