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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올 등급별 한우가격 모두 올라…고급육 상승폭 더 커

1++ 평균가 1천755원 ↑…2등급은 1천628원에 그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한우가격은 지난해 대비 육질등급에 관계없이 모두 증가했지만 그 상승폭은 고급육으로 갈수록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까지 출하한 올해 한우 1++등급의 평균가격은 1만9천167원/kg이다. 지난해 동기간 1만7천412원/kg 보다 1천755원 상승한 반면, 2등급의 경우 kg당 1천628원이 증가한 것에 그쳤다. 1등급 이상의 상승폭이 큰 것에 비해 2등급 미만의 상승폭은 낮아 상대적으로 고급육과 일반육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
올해의 경우 같은 도체중 400kg의 2등급 생산농가와 400kg의 1++등급 생산농가의 소득차는 경락가격만 214만2천800원이다. 여기에 품질고급화장려금까지 감안하면 소득차는 암송아지 한 마리 가격을 웃돈다.
1등급이상의 고급육과 일반육의 가격차가 더욱 확연히 벌어지면서 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등급 이상 출하두수는 지난 5일 기준 9만9천822두로 전체의 59%이상이다. 지난해 1등급 이상 8만3천843두(56.7%)에 비해 2.3%p이상이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한우가격의 호황이 육질등급에 관계없이 전체 한우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고급육 선호현상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현재 유통업계에서는 일반육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각광받고 있지만 향후 예기치 못한 불황이 온다면 일반육과 고급육의 가격차는 더욱 확연해지게 될 것” 이라며 “한우농가들의 입장에서는 생산비에 대한 부담을 감안하고라도 고급육 생산에 매진하는 것이 안정적인 농장경영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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