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02농가, 204두가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으로 최종 출전한 가운데 행사진행요원들은 출품우의 개체의 확인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승규 대리는 “우선 공판장에 도착한 개체에 대해 차상에서 이표확인을 하고, 계류장에서 재차 확인 작업을 거친다. 그래도 의심스러운 경우 미리 확보해 놓은 DNA샘플과 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출품축이 확실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며 출품우가 바뀌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 출품농가는 “능력평가대회는 고급육 생산농가에서는 누구나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대회” 라며 “농가에게 금전적인 이익을 떠나서 내가 최고 고급육을 생산한 자부심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