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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안성마춤농협연합, 직원 비리혐의로 ‘홍역’

안성마춤한우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뚜레

‘안성마춤한우’ 브랜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안성마춤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직원들의 비리혐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비리의 중심인물로 지목된 안성마춤농협의 축산본부장 L씨가 음독자살을 기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김상수 안성축협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마춤한우’사업과 관련해 안성마춤농협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안성축협은 안성마춤농협과 축산분야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집중 조사한 결과 특정 직원이 중간 유통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의심되는 증거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 같은 사실을 안성마춤농협 측에 알렸지만 미온적인 대처로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기 때문에 결국 경찰에 고발하고 기자회견을 자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진위여부를 떠나 이번 일로 인해 200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한우 대표 브랜드로 명성을 얻어 온 ‘안성마춤한우’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리나 부정에 대해서는 당연히 정당한 처벌과 개선이 필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축산농가들이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온 ‘안성마춤한우’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법인 관계자들은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축산농가들이 이번 일로 갖게 된 의혹을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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