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생산비 절감, 한우산업 안정화 첩경”

경남서 열린 ‘한우지도자대회’ 현장을 가보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 경남 창녕에 모인 200여 한우지도자들은 다시 한번 한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생산비 절감이 고급육 일변도의 한우산업에 있어 농가소득 향상의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6·27 양일간 경남 창녕군 부곡하와이에서 제5회 한우지도자대회 및 심포지엄을 갖고 한우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농가들은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생산비 절감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하는 한편,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힘쓰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남호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산업이 오늘의 위치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쇠고기이력제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됐기 때문이며, 이제 우리 한우농가들이 해야 할 일은 생산비 절감을 통해 우리산업의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오늘 모인 한우지도자들 간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좋은 방안이 많이 나오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박홍식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은 “한우농가의 개량과 사양관리 기술의 발전을 통해 고급육 출현율을 비롯해 전반적인 생산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고급육 생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무분별한 장기비육으로 인해 일부 손실을 보고 있다” 며 “경제성을 고려한 적정한 사육기간 설정을 검토할 시기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생산비 절감, 특히 TMR의 효과와 적용방안 등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는 자가 TMR급여를 통해 평균 40%이상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토론자로 나선 문교학 한우협회논산시지부장 역시 자가 TMR이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에 큰 효과가 있음을 강조했다.
건국대학교의 곽완섭 교수는 사료급여 프로그램에 표준을 설정해 모든 농가들이 이를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지도자 대회에는 전국의 한우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