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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시골의 情 부담없이 즐기는 한우명소 기대”

■화제의 현장/ 폐교를 한우전문식당으로…충북 음성 ‘목동의 솜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 폐교를 개조한 한우전문점 ‘목동의 솜씨’<사진 왼쪽>. 이곳을 시골의 인심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정겨운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김창현 대표<오른쪽>.
학창시절 정겨움 최대한 살려 고품질 한우고기 저렴히 공급

폐교가 멋진 한우식당으로 변했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 13-1 이곳은 예전에 초등학교가 있던 곳이다. 하지만 농촌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줄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던 이곳을 지역 한우농가들이 전문 한우식당으로 탈바꿈시켰다.
화가나 조각가가 폐교를 개조해 미술관처럼 꾸미는 경우는 많아도 이처럼 한우전문식당으로 꾸민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총 7개의 교실은 5개의 홀과 주방, 정육점으로 탈바꿈했고, 아이들이 뛰놀던 운동장은 넓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음성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한우를 맛보는 것에 학교의 원래모습을 최대한 살린 실내외 인테리어는 덤이다.
이곳의 이름은 목동의 솜씨. 이를 만든 사람들은 음성지역의 농민들이다. 영농조합법인의 대표를 맞고 있는 김창현씨도 업계에서는 유명한 열혈 여성 한우인이다.
김창현 대표는 “자부심을 갖고 키운 우리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며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든이 목표가 아니라 누구라도 정겨운 분위기에서 맛있는 한우와 시골의 情을 부담없이 즐기는 장소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동의 솜씨가 지향하고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
일상에 지친다면 학창시절을 생각하면서 교실에 앉아 맛 좋은 우리 한우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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