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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고급화 가속…등급간 가격차도 심화

농협서울축공 자료분석, 5년새 1++ ㎏당 5천420원 ↑…3등급은 438원 ↑ 그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P 상승
고급육 선호…사육기술도 좋아져

한우의 육질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육질 등급 간 가격차도 매년 심화되고 있다.
농협서울공판장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한우 1++등급의 가격은 kg당 5천420원 상승한데 반해 3등급은 438원 밖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등급 기준 2009년 한우1++등급 평균가격은 1만9천264원/kg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4년 1만3천844원/kg에 비해 5천420원 상승한 것.
이에 반해 3등급의 경우는 올해 평균 1만990원/kg으로 2004년 1만562원/kg보다 438원 오른데 그쳤다.
1++등급과 3등급의 가격차도 2004년 3천282원/kg이었던 것이 8천274원/kg까지 2배 이상 벌어졌다.
농가의 수취가격으로 환산해보면 두당(도체중 400kg기준) 131만2천800원에서 330만9천600원까지 1++등급과 3등급의 출하가격 차가 벌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고급육 선호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농가들의 한우고기 생산 패턴도 고급육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농가들의 사육기술도 현저하게 좋아지면서 2004년 1등급 이상 출현율이 35.9%에 머물렀던 것이 2009년에는 56.2%까지 상승했다.
한 한우전문가는 “구이위주의 우리나라의 식문화에서는 고급육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할 수 밖에 없다.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정부에서는 고급육 장려정책을 펼쳤고, 개량, 사양관리 등이 이미 일정수준 이상 올라온 상황”이라며 “이웃 일본의 경우 100여년 이상의 개량 역사를 통해 현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우라는 우수한 유전자원을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향후 국제경쟁에서도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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