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고급육 생산과 번식 기반 구축을 위해 우량 한우 암송아지 입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의령군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올해부터 의령 가축시장 경매를 통해 혈통이 등록된 관내 우량 암송아지를 마리당 30만원씩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10두까지 지원되며 의령관내 거주자면 누구나 지원을 가능하다. 신청은 암송아지 입식 후 사육장이 소재한 관할 읍·면에 증빙서류를 제출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단체·법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식한 농가는 5년간 사후관리를 해야 하며 질병으로 인한 폐사 등의 사유로 처분사유가 발생할 경우 군으로부터 사업변경 승인을 받아 처분할 수 있다. 임의 처분 시에는 보조금 회수는 물론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지원으로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암송아지의 외부 유출방지 및 관내 축산농가의 사육확대를 통해 우수혈통 보존과 함께 고급육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