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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국내산 조사료 경쟁력 제고·자급 증진 앞장”

한국초지조사료학회장에 취임한 서성 연구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립축산과학원 서성 연구관이 올해 1월1일 신임 한국초지조사료학회장을 취임했다. 신임 초지조사료학회장으로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조사료산업의 나아갈 방향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범업계 유대 강화…활발한 연구·학술 교류 추진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국내품종 개발 보급 독려

-중요한 시기에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향후 어떻게 학회를 이끌고 나갈 것인가?
임기가 2년이다. 향후 2년간 서두르지 않고 현안을 하나씩 풀어갈 것이다. 먼저, 학회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특히 올 한해는 외적인 성장보다는 회원수 확충 등 내실화에 주력하겠다. 농업인을 끌어안고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며 젊은 양축인을 학회로 나오게 해 실제 학회에 기여하는 회원수를 늘려나가도록 하겠다. 둘째로 산업현장과 긴밀한 연계를 갖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 학문적 성장과 함께 우리 기술의 최종 수요자인 농업인들을 포용하는 학회로 거듭나, 대학과 연구기관 중심의 학회에서 양축농가, 경종농가, 지도기관, 관련 협회나 단체, 유관기관 등 농업현장에서 학문적 발전과 산업화를 아우르는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다. 그 다음으로 학회지의 양적, 질적 개선과 소위원회의 활성화를 서두르겠다. 이와 함께 편집, 학술 등의 소위원회 운영을 상임이사와 평의원 위주로 활성화하고 학회 차원의‘초지조사료 전문용어’통일도 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구상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지.
우선 다음 달인 2월 25일에 정기총회와 춘계 심포지엄을 가질 계획이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안과제로 가칭 ‘조사료의 품질 및 안전성 제고와 축우사육’으로, 세부주제로는 올해의 축우사육과 조사료 정책, 사일리지 품질균일화와 품질제고, 볏짚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 조사료와 축우사육 등이 되겠다. 양축농가와 경종농가, 관련 기관이나 단체, 협회 등에서도 관심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은 정기 학술 발표회다. 보통 6월에 개최가 되는데 학술논문 발표와 함께 의견교환, 또 현지방문(Field tour)도 같이 가질 생각이다. 회의장에서뿐만 아니라 직접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이용하는 현장을 보면서 산업현장에 좀 더 다가가갈 것이다.

-임기 중 특별한 현안사항이나 대외활동이 있다면?
현안사항으로는 국내산 자급 조사료의 확대생산이다. 이제 국내산도 수입 조사료 대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 좀 더 규모화, 기계화 생산을 해 국제 곡물가 변동에 흔들림 없는 축우사육이 돼야 할 것이다.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는 볏짚의 사료화 이용률은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그러면서 하천부지나 간척지, 유휴지를 이용한 조사료생산 기반 구축과 함께, 국내 품종의 지속적 개발과 국산 종자의 보급을 독려할 것이다. 조사료만큼은 국내에서 자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는 다른 학회와의 유대 강화다. 가까운 동물자원과학회나 TMR 연구회, 총체보리사료화연구회, 지난 해 발족한 사료산업연구회 등과의 교류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회원이나 축산인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
위에서 말씀드린 여러 사안들이 회장단 몇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초지조사료학회가 본래의 소임을 다하고 더욱 더 힘찬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야 할 것이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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