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온라인 한우판매장 51곳에 대한 원산지표시 검사결과 이를 위반한 업소가 한 곳도 발견되지 않아 주목되고 있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최근 온라인 한우판매장이 원산지위반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의 협조아래 51개 매장을 선정해 유전자 샘플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결과는 당초 예상을 크게 빗나가 검사대상 전부 한우형으로 판정됐다. 이에 대해 협회와 관계기관은 그 동안 꾸준한 홍보 개도활동의 역할도 크지만 소비자 스스로가 원산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업체들 사이에서도 원산지표시 문제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선빈 한우협회부장은 “예상외의 결과에 어리둥절하다. 물론 위반 업소가 적발되지 않은 것은 마땅히 기뻐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결과가 더욱 자주 나오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