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청양에서 구제역이 발생한후 충청남도가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근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충청남도는 6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청양군 목면 대평리 한우농가시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양성판정이 나온 한우농가는 지난 1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청남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 3.2km 떨어진 경계지역안에 위치해 있다. 충남도는 7일 오전 양성판정이 나온 농가 20두와 인근 1개 농가의 26두 등 46두를 살처분했다. 충남도와 방역당국은 양성반응이 발표되자 즉시 살처분을 하고 예산과 소독장비지원을 늘려 구제역의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 한편 6일 의심증상이 신고된 부여군 충화면 한우농가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