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TMR업계 조사료 수급 숨 돌리나

상반기 할당관세 물량 소진 예상…하반기 8만8천톤 조기 배정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원료 부족 해결 ‘단비’기대…근본대책 촉구 목소리 커져

상반기 할당관세 배정물량 소진으로 어려움이 예상됐던 수입조사료가 하반기 물량을 우선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숨통이 트였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김광수)는 상반기 배정된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물량 8만2천900 톤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 추가배정 및 하반기 물량 조기 사용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의견을 일부 수용해 하반기 물량을 조기 사용토록 한 것으로 알려져 수입조사료를 원료로 사용하는 TMR업체들은 당분간 원료부족 고민을 덜게 됐다. 하지만 추가 배정 없이 하반기에 배정된 8만8천 톤을 조기에 배정함에 따라 올 하반기 수입조사료 부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가배정을 기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협회 관계자도 우선 급한 불은 껐지만 하반기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수입조사료의 부족현상은 해를 거듭할 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낙농을 중심으로 만 사용해 왔던 TMR사료가 최근에는 한우에서도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수요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조사료 쿼터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 조사료는 현실적으로 원활한 유통이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어 제품을 생산하는 TMR공장의 입장은 난처하기만 하다.
경북의 한 TMR 업체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수입조사료의 함량이 높지 않아 그 나마 사정이 좀 나은 편이긴 하지만, 필요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들의 경우 비싼 가격에 원료를 구해 라인을 돌려야 하는 형편” 이라며 “원료가격의 상승은 업체는 물론 농가들에게 생산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매년 반복되는 수입조사료 쿼터부족에 대한 근복적인 원인에 집중하고 조사료 수급 문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