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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자조금, 생산-소비자 연계 강화 직거래 모델 제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생산자조직 연계 안정 공급처 확보…경영 전문화로 마케팅 역량 높여야

생산자와 소비자 연계 강화된 직거래 모델이 제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최근 ‘한우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소비유형의 발전방안(지역재단)’ 이라는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한우직거래의 사례를 종합해 문제를 파악하고, 나름대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생산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나 정육점들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활협동조합이나 지역 소비자들과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조직을 직접 생산과정에 참여시키는 방법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생산자 조직과 소비자 조직 간의 직거래는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생산자조직과 소비자조직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일본의 경우 상당히 발전된 형태의 직거래 체계가 만들어졌으며, 이들이 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도시를 겨냥한 소비시장 개척이라는 측면보다는 지역소비활성화를 목표로 움직이는 모델이라는 측면에서도 이 같은 제안은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이 연구보고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산지직영정육식당의 사례를 조사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직거래 매장의 경영전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생산농가들이 운영하고 있는 산지직영정육식당의 경우 공통적으로 비전문가인 생산농가가 식당운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부담이 큰 만큼 전문경영인을 도입해 이를 보강하거나 아니면, 매장을 운영하는 농가들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품질과 가격적인 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반면 홍보 마케팅이 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단순 구이나 전골 등 메뉴가 단순화 돼 있다는 부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쇠고기 반찬류나 육가공품, 저지방 고단백 부위 활용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확대되고 있는 직영정육식당 등은 중소규모 농가들이 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이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봐야 하고, 이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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