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소장 윤창호)는 올 들어 도축물량이 크게 증가해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도축검사를 실시하는 등 설 명절을 대비해 원활한 축산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내 9개 도축장의 2010년 1일 평균 도축두수는 소 197두, 돼지 2천736두였으나 2011년 1월중 1일 평균두수는 소 353두, 돼지 3천452두로 소 79%, 돼지 26%가 늘어났다. 특히 지난 18일에 소 568두, 19일에는 돼지 4천335두로 도축두수가 최고치를 보여 지난해 1일 평균 대비 소 188%, 돼지 58%가 증가했다. 설 명절을 앞둔 이번 주말부터 연휴 첫날인 2월 2일까지는 도축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는 오는 29일, 30일 및 설 연휴 첫날인 2월 2일에도 도축장을 운영하고 도축장 개장 시간도 평소 6시에서 5시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영시간도 밤 11시까지 연장하는 등 도축검사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윤창호 소장은 “다행히 우리 지역은 구제역이 발생되고 있지 않아 전남의 우수한 축산물이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다행”이라며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하여 친환경의 대명사인 전남의 안전한 축산물의 소비가 크게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