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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육계 고온스트레스 극복 방안

■기고/ 정성우 이사 (씨티씨바이오 마케팅본부)

  • 등록 2011.05.18 13:32:49
 
세포내 수분 등 균형유지 ‘비테인’ 효과적

여름철 고온스트레스는 육계산업에 큰 피해를 입힌다. 증체율을 떨어뜨리고, 높은 폐사율을 가져오게 한다.
고온스트레스는 체내에서 생산되는 열과 손실되는 열이 불균형될 때 일어난다. 육계는 ‘thermoneutral zone(임계 상한온도와 임계 하한온도 사이)’에서 체온 41℃를 유지하려고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thermoneutral temperature는 육계 일령 및 체중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온도가 올라가면, 그늘을 찾아가는 활동이다. 특히 UCT(upper critical temperature) 이상 올라가면, 헐떡거리는 등 체온을 발산한다. 이 때 호흡수는 정상의 10배를 넘어선다(분당 25회에서 250회까지 증가). 이것은 과도한 이산화탄소의 소비를 불러오고, 혈장내 중탄산염 증가, 그리고 혈액 pH를 높인다.
육계는 pH를 정상으로 하기 위해 뇨를 통해 중탄산염 이온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것은 칼륨 등과 결합함으로서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나트륨/칼륨 펌프에 의해 조절되는 세포내 수분 평형을 깨어지게 한다. 그러므로 육계가 헐떡거림으로 손실된 물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섭취해도 칼륨과 같은 전해질의 손실로 인해 탈수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고온으로 인해 육계생산성 저하는 세포내 탈수, 세포내 이온 평형을 맞추기 위한 에너지의 소모, 사료 섭취량 감소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비테인(Betaine)이 해결책이 된다. 비테인은 동식물에서 자연발생하는 천연물질이다. 비테인은 육계에서 생산성 향상, 정육률 증가, 장관 강도 개선 등 효과를 가진다. 다른 기능으로는 체내에서 합성되는 단백질, DNA/RNA, 핵산, 콜린을 위한 methyl기를 공급해 준다.
무엇보다 세포내에 비테인이 축적돼 수분을 잡아주고 결과적으로 탈수를 예방해 준다. 즉 수분 평형을 위해 소비되는 에너지를 성장용으로 사용하게 만든다.
급성 또는 만성 고온스트레스는 육계산업에서 수익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비테인은 고온스트레스에 상당히 효과적이고, 농장관리 전략(management strategy)으로 검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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