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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우리 칡소, 계승 발전 사명” 전국칡소협의회’ 닻올려

70여 농가 구성, 대전서 출범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정확한 사육두수 파악 순환교배
개량·증식 통한 공동출하 추진

전국칡소협의회가 창립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의 칡소 사육농가 70여명은 멸종위기의 칡소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전국칡소연합회’를 조직해 지난 2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출범식<사진>을 가졌다.
전국칡소연합회의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홍재경 회장(경기도 양주 불곡산한우)은 “우리 고유 품종 칡소는 최근 개체수가 1천400~1천500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국 칡소가 이 땅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사명감을 갖고 우리 칡소를 함께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협의회는 우선 정확한 칡소의 사육두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량 및 증식을 통해 볼륨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동출하를 추진하면서 칡소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키로 했다.
칡소협의회의 초대사무국장을 맡은 이호준사무국장은 “현재 칡소는 개체수가 적을뿐더러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근친 문제가 심각하다. 전국의 사육현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순환교배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도의 경우 수정란 이식을 통해 4년만에 칡소 사육두수를 급격히 증가시킨 사례가 있다. 이 같은 노력이 본격화 된다면 비교적 단시간 안에 칡소를 안정적 사육두수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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