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19.4℃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20.7℃
  • 맑음울산 19.9℃
  • 맑음광주 21.6℃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5.9℃
  • 맑음경주시 18.7℃
  • 구름많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젖소 제외 축종 공급량 증가로 하락세 전망

■농경연 3분기 축산관측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우, 9월 사육마리수 사상 최고…지육 도매가 전년比 16%까지↓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한육우를 비롯해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5일 3/4분기 축산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한육우

9월 중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05만7천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2월에는 이보다 다소 줄어들겠지만 299만4천두로 전년 동기 대비 2.5%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사육마리수가 증가하고 출하 지연물량이 몰리면서 9월에서 11월 중 도축마리수는 전년보다 17.5%가 증가한 22만8천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추세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9월에서 11월 중 쇠고기 지육 도매가격은 1만3천∼1만4천500원으로 전년보다 6∼16%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등급 생체 600kg 기준으로 466만∼519만원대로 예상된다.

>>젖소

FMD이후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젖소 사육마리수는 12월에는 40만5천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젖소 송아지 생산 잠재력 지수가 9월에는 전년보다 낮지만 12월에는 3.7%가 높아져 젖소 사육 마리수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9월 중 사육마리수는 40만3천두 12월에는 40만5천두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착유우 두수 감소로 인해 3분기 중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10.63%가 감소한 43만3천톤, 4분기에는 6.7%가 줄어든 46만톤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돼지

FMD이후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돼지값으로 인해 양돈농가들의 사육의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육마리수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경연은 9월 중 사육마리수는 760만두까지 12월에는 780만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처럼 사육마리수 증가로 인해 내년 2월까지 국내산 돼지고기 생산량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입육은 재고누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소비에 악영향을 미쳐 수요가 감소하고 육가공업체들이 작업량을 줄이면서 9월 중 지육가격은 전월보다 하락해 kg당 5천500∼5천800원(박피 기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육계

9월 중 육계 사육 마리수는 전년보다 0.4%가 증가한 7천157만수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도계 마리수는 전년대비 0.5%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9월 중 닭고기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21%가 증가한 1만2천358톤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 산지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더욱이 돼지고기 가격 강세로 인해 돼지고기 대체수요가 1∼25%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불구하고 공급량 증가로 인해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1천500∼1천700원/kg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란계

8월까지 생산량 감소로 인해 높게 형성됐던 산지가격은 산란용 마리수 증가로 인해 생산량은 증가하지만 전 분기에 높게 형성됐던 가격으로 인해 1천200∼1천40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중 산란계 마리수는 전년보다 3.6% 증가한 6천227만수로 전망되지만 11월까지 계란생산에 새로 진입하는 계군은 전년보다 17.3%가 감소한 700만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산란노계 도태 지연으로 인해 9월 중 산란용 마리수는 전년보다 4.3% 증가한 4천836만수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계란 산지가격은 1천200∼1천400원대로 전분기 대비 4∼8%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

종오리 수입과 입식마리수 증가로 인해 6월 중 오리 사육마리수가 전년보다 77.6%가 증가한 1천522만수, 9월에는 이보다 7.1%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사육마리수가 증가함에 따라 9월에서 11월 중 도압마리수 역시 전년보다 11.3%가 늘어난 2천185만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사육마리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오리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9월에서 11월 중 오리 산지가격은 생체 3kg기준 5천800∼6천300원대로 전년보다 4.3∼10.8%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월과 8월 대비해서는 14.7∼19.3%가 하락한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