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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제10회 ‘한우인의 날’ 성료…“힘과 지혜 모아 위기 극복하자” 결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 한우산업이 가격하락, 소비 위축, 사료값 상승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충남 홍성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제10회 한우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한우인들은 한우인 스스로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한편 한우 산업 안정기반 구축을 위한 각계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한우 산업 위기 극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오정규 농식품부제2차관, 남호경 한우협회장,
한우산업의 위기, 한우인의 기상으로 함께 이겨내자.
제10회 한우인의 날 및 제12회 전국한우협회 창립기념식이 지난 2일 충남 홍성 홍주종합운동장에서 ‘한우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4천여 한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충완 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천여 한우농가들이 참석해 한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우인 스스로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우산업이 위기에 빠져 있고, 향후 전망 역시 밝지 못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우리 한우농가들도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수급조절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촌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한우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으로 한우협회는 앞으로 한우산업 회생과 한우농가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규 농식품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우산업은 농림수산 생산액 가운데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농촌경제의 중추적인 산업이다. 모든 농업규모가 축소되고 있는데 반해 한우의 경우 전년대비 20%가 성장했다. 하지만 현실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적극적인 소비촉진 영향으로 5~7월 사이 40%정도 소비가 신장됐다. 하지만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지 않으면 결코 낙관적인 전망을 할 수 없다. 정부도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하고, 한우농가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 마지막에 열린 퍼포먼스에서는 암소도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촉구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농가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오정규 제2차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석환 홍성군수, 이병모 양돈협회장,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이환원 농협중앙회 상무,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조남조 사료협회장, 최형규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석희진 HACCP기준원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배경수 양봉협회장, 이용구 축산기계환경시설협회장,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과 전국의 많은 축협조합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강성원 명예회장, 이규석 초대회장도 참석, 한우협회의 역사를 되돌아 보게 했다.
행사에 앞서 김석봉씨, 최영목씨, 한한식씨, 하태훈씨 등이 우수회원으로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받고, 연천군지부, 화천군지부, 보은군지부, 공주시지부, 담양군지부, 울진군지부, 경산시지부, 의령군지부가 우수지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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