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정호영 한우협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전문지기자간담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관리위원장 문제에 대해 “최근 남호경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논의 끝에 20일 열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사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호영 회장은 남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우협회장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하는 것이 대다수 한우 농가들의 요구인 만큼 이를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고, 남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약속대로 남위원장이 20일 사임하게 되면 우선 부위원장 중 연장자인 조성환 부위원장이 직무를 자동 승계하게 되며, 잔여임기가 6개월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사임후 30일 이내인 4월 20일까지 대의원회를 통해 신임 관리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