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 축제 18일 개막
세계 첫 돔형식 전용경기장서
부대행사 다채…즐거움 두배
2012청도 소싸움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청도소싸움 전용 경기장 일원에서 ‘힘찬 도전, 정직한 승부’를 슬로건으로 걸고 개최된다.
지난해 개장한 세계 최초의 돔 형식 소싸움 전용경기장에서 전국에서 내놓라하는 싸움소들이 최고의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총 100여 경기가 열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갬블경기가 열려 보는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도 소싸움 축제는 지난해 전국소싸움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싸움소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특갑, 일반갑, 특을, 일반을, 특병, 일반병의 총 6개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상금만 1억3천여만원에 이른다.
행사장 주면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다양한 전시행사와 함께 체험행사 등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2월4일 개장한 청도 소싸움 전용경기장은 전체부지 6만5천835㎡에 1만2천여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행사관계자는 “청도소싸움경기장은 지난해 개장해 매주 20경기씩을 치러오면서 또 다른 레저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청도의 소싸움 문화를 다시 한번 홍보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전통문화인 소싸움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레저문화라는 것을 2012 청도소싸움축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