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천안지역에서 겨울철 유휴지인 논을 사료작물 재배단지로 활용, 사료작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서 축산농가의 경영합리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천안지역에는 천안공주낙협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3년전부터 성환읍 양령단지 벼베기한 논에 2모작 작부체계인 호밀재배단지 조성을 시범 실시하였으나 호밀 수확기가 다소 늦어 벼 적기 이앙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논재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왔다.
천안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파사료작물 임차료 지원사업을 펼쳐 100ha(30만평)에 9천만원의 겨울철 유휴농지 임차료를 지원하여 영농철 용수공급에 따른 수확작업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국내 자급 조사료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성환읍 양령단지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시는 올해 재배면적을 110ha로 확대하고 추후 200ha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천안시는 축협·낙우회·한우협회·영농법인 등 관련단체 및 경종농가와 연계해서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을 확대 추진하고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조사료 재배의 중요성과 재배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여 국내 조사료 자급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