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영남대학교 최창본 교수팀이 진행하는 ‘한우고기의 건강 기능성 특성 구명에 관한 연구’ 중간발표회를 가졌다.
최창본 교수는 한우고기의 성분을 분석해 수입육과 어떤 차별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험결과 미국산이나 호주산에 비해 지방함량이 5배 이상 높은 한우고기를 섭취하더라도 실험용 쥐의 혈액 내 중성지방 함량은 1/3이하로 급감한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런 결과의 원인에 대해 최창본 교수는 “한우고기에 함유된 올레인산을 비롯한 단가불포화지방산이 미산이나 호주산 쇠고기에 비해 높으며, 따라서 흰쥐 한 마리가 하루에 섭취하는 이들 지방산의 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