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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농협사료, 사료산업 ‘글로벌 리더’ 향해 다시 뛴다

사료사업 50주년·창립 10주년 맞아 비전 선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상생·최고·창의·신뢰’ 핵심가치로
자연과 인간에게 건강·행복 전달


>>농협사료 비전과 발전전략

농협사료(대표이사 오세관)는 지난 3일 창립 10주년, 농협사료사업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비전과 발전전략을 선포했다. 
농협사료는 비전과 발전전략의 미션으로 ‘협동과 상생으로 자연과 인간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기업’으로 설정했다며 ‘사료산업의 글로벌 리더-To 2020 World Top 20, 품질로 신뢰를, 봉사로 행복을’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핵심가치로 상생협력, 최고지향, 창의혁신, 신뢰중시를 꼽고 미션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임직원의 행동원칙이라고 소개했다.
‘상생협력’에는 축산농가, 일선조합,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고, 계통조직과 임직원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최고지향’은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 그리고 도전과 열정으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창의혁신’에는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조직문화 정착,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 그리고 ‘신뢰중시’에는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확보, 나눔과 봉사 등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책임 완수를 포함시켰다. 농협사료는 이 네 가지 핵심가치 실천을 통해 사료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사료 발전전략은 사업추진전략과 경영혁신전략 두 파트로 나눠 수립됐다. 먼저 사업추진전략은 규모화, 전문화, 다각화, 최적화를 주요 축으로 삼아 2011년 연간 사업물량 300만톤을 2020년에는 500만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장점유율도 2011년 17.8%에서 2020년 30%를 목표로 세웠다.
경영혁신전략으로 인적자원의 전문성 제고, 전사적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 능력중시 성과중심, 소통을 통한 화합과 조직결속력 강화를 추진한다.
2020년 비전을 달성하게 되면 농협사료는 배합사료 외에도 바이오, 유기, FTR, 당밀 등으로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며, 수입선도 미국, 호주, 남미, 중국,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된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국내수익은 고객에게 환원하고, 해외수익은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비전 달성으로 친환경 축산과 동물복지를 선도하면서 국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이 된다는 것이다.

>>사료사업 50년, 농협이 걸어온 길

올해 꼭 50년을 맞은 농협의 사료사업은 1953년 조선농회 부산비료배합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2년 일산 150톤 규모로 자동화 생산 설비를 구축(KFM 차관사업)한데 이어 1976년에는 인천공장을, 1980년에는 군산공장을 준공했다. 1981년 축협중앙회로 부산, 인천, 군산공장이 이관됐다. 1984년에는 청주, 나주공장이, 1986년에는 안동, 횡성공장이 ADB 차관사업으로 준공됐다. 이어 1989년 울산공장 준공, 1991년 사료축산연구소 설립한 축협중앙회는 1995년 인천, 부산, 군산공장을 OECF 차관사업으로 이전 증설하고, 안산, 함안, 김제(일산 700톤 규모) 공장을 준공하면서 전국적인 배합사료 생산·공급망 구축을 완료했다.
1997년 부산특수공장 준공에 이어 전 공장 ISO9002 인증을 추진해 1999년 김제, 울산공장, 2000년 안산, 함안, 청주, 나주, 안동, 횡성, 부산공장이 인증을 받았다.
2000년 7월1일 농·축협중앙회 통합으로 농협으로 간판을 다시 바꿔단 사료공장들은 농협중앙회 사료분사체제로 운영됐으며 2002년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분리, (주)농협사료로 태어났다. 농협사료는 2005년 전 공장 HACCP 인증 획득, 2008년 미국 조사료 공장(NH-HAY) 개장에 이어 양돈·양계 전문사료공장인 경주공장을 개장했다.
2010년 직제 개편을 통해 공장을 지사로 승격하면서 생산과 판매, 컨설팅 등 지사별 사업추진체계를 정비했으며, 2011년에는 경기지사를 설립했다. 2012년은 국내 사료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실적 300만톤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사료라는 입지를 다시 한 번 스스로 증명했다. 2012년 현재 중국에 사료공장을 신축 중이며 미국사무소 개설, 군산당밀공장과 연합TMR공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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