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25.3℃
  • 맑음서울 19.9℃
  • 맑음대전 21.1℃
  • 맑음대구 22.2℃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2.4℃
  • 구름조금부산 18.3℃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9.7℃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9.7℃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21.0℃
  • 구름많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슈

“최고급 한우 저렴하게 즐기자” 지역 명소로

■ 셀프식당 생산·소비자 동시만족…양산기장축협

[축산신문 양산=권재만 기자]

■ 창간27주년 제2특집

 

양기쁨한우플라자 품질차별화…유통사업 매출 90억 전망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만족과 기쁨을 드린다’는 양산기장축협 경영철학대로 양산기장축협 양기쁨한우플라자는 조합원과 조합 생축장에서 생산한 양질의 한우를 전문 판매장과 셀프식당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국내산 축산물을 맛 볼수 있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양산기장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기쁨한우플라자의 차별화된 점을 꼽자면 우선 하나로마트 정육 코너와 셀프식당 입구에 있는 정육코너를 이용해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부위를, 등급별, 중량별, 가격별로 선택해 구입한 후 실비의 이용료로 각종 야채 및 숯불을 제공 받아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양산기장축협의 양기쁨한우플라자는 지난 1999년 양산시 중부동 384-3에 둥지를 튼 1호점에 이어, 2009년 9월에 정식 영업에 들어간 약 260석 규모의 2호점, 여기에 2010년 문을 연 120석 규모의 평덕점 등 축산물 전문판매장과 연계한 셀프식당은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양질의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해 먹을 수 있어 만족감을 줄 수 있고, 양축농가에게는 축산물유통 활성화에 직접 기여해 소비시장 확대로 인한 생산의욕 고취 등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한우플라자에서 최고의 역점은 역시 한우고기의 신선도와 품질, 이 또한 양산기장축협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양기쁨한우플라자 2호점은 양산기장축협 하나로마트 정육코너의 우수축산물 중 1+등급이상의 고급 구이용 한우 부위를 엄선하여 공급받아 최고급 한우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차별화가 입소문을 타면서 2호점의 경우 평일에는 200여명이 주말에는 600여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1호점과 3호점 역시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정육 소비가 확대되며 기존 육가공작업장이 그 물량을 소화해 내지 못해 지난 2011년 3월 상북면 석계리에 육류 공급의 심장역할을 할 수 있는 축산물 가공유통사업장을 신축, 정상 가동시키며 각 판매점의 육류공급과 24곳의 학교급식 공급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축산물 가공유통사업장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HACCP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산지시세를 1주일 단위로 반영한 가격연동제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축산물 가공유통사업장은 지난해 한우는 700여두를, 돼지는 6천여두를 작업해 80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으며 셀프식당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9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터뷰 / 권학윤 조합장

플라자 확대해 책임판매시스템 만들 터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축산물을 전량 소비시켜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소비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양기쁨한우플라자 4호점, 5호점을 지속적으로 개점해 한우소비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취임 이 후 축산물가공유통사업장, 2곳의 판매장과 양기쁨한우플라자를 연이어 개점하며 축산물 소비확대에 주력해 온 권학윤 조합장은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조합원과 양산과 기장지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축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한 외식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또한 “셀프식당은 당장의 이윤보다는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소비시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가능한 가격의 부담감을 최대한 제거하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축산물을 접하게 함으로 소비자들이 우리축산물의 우수성을 알고 소비자 스스로가 축산물을 더욱 많이 소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순기능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조합장은 이어 "협동조합의 존재가치는 경제사업 활성화로 증명해야 한다. 특히 경제사업 중에도 판매 유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이 조합원들의 바람이다. 책임지고 팔아줄 수 있는 조합이 있을 때 조합원들도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