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제공하는 축산정보를 SNS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축산현장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9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IT를 활용한 축산컨설팅 인프라 구축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서는 인터넷 ‘축산사이버컨설팅 홈페이지(livestock.nonghyup.com)’와 SNS 페이스북 ‘축산정보(http://www.facebook.com/nhtong)’, ‘농협인터넷축산방송’,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앱(App) ‘축산정보’등 네 종류의 축산컨설팅 IT 메인 인프라가 소개됐다.
남인식 축산컨설팅부장은 이날 축산컨설팅 IT 구축현황과 IT 인프라에 대해 설명하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IT를 활용해 축산농가에게 각종 축산관련 소식과 컨설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축산업 종사자 간의 소통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춰 IT 인프라 기반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북 ‘축산정보’와 함께 이날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 앱 ‘축산정보’의 경우 농협축산경제 전 부서와 계열사까지 정보제공에 참여해 축산농가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최신의 축산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앱 ‘축산정보’의 경우 최신 축산소식이나 유통정보 등 사이버컨설팅 홈페이지 정보를 모바일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푸시 메시지’ 기능까지 포함시켜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 긴급 상황 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축산농가에 전파할 수 있게 됐다.
2001년 개설된 농협축산사이버컨설팅은 그동안 누적 방문객 230만명, 1일 방문객 약 4천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축산 포털사이트로 발전해왔으며, 이번에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접근성과 확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남성우 대표는 시연회에서 “가축질병 확산방지, 축산물 유통 및 사료원료 수급 등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축산분야의 IT 발전은 더욱 중요하다. 이번 축산컨설팅 IT인프라 구축을 기회로 축산농가가 정보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