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회장단, 최규성 농식품위원장 만나 입장 전달
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 회장단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최규성 위원장(민주통합당)을 만나 한우산업의 현안 문제에 대해 건의했다.
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식당 한류관에서 최규성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회장단은 한우자급률 목표법제화 및 송아지생산안정제 기준개정, 암소수매 요구안 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고, 한우산업의 현안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한우자급률 목표 법제화는 한우사육의 명확한 목표치의 부재로 인해 한우가격 파동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우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소비 기준 자급률 목표 설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아지생산안정제 기준에 대해서는 현재 가임암소수가 지급기준인 110만두를 초과한 상황이어서 가격 폭락에도 농가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한우산업의 기반인 번식농가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라도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기존처럼 적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회장단은 이외에도 처녀암소 비육지원사업과 단기적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암소수매 등을 건의했다.
최규성의원은 “건의 사항에 대해 면밀히 살펴 농가들이 안심하고 한우사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