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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경축순환자원화 센터 준공

익산군산축협, 축산-경종 상생 전진기지로

[축산신문 익산=김춘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경축순환자원화 센터가 지난 16일 전북 익산에 문을 열었다.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이 ‘가축분뇨를 소중한 자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준비해온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준공식<사진>이 이날 열린 것이다. 익산군산축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익산시 용안면 동지산리 364-3번지에 자리 잡았다.

준공식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전정희 국회의원,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강종수 농협전북지역본부장, 강병무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남원축협장)을 비롯한 일선축협 조합장, 그리고 양축가 조합원을 비롯해 인근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심재집 조합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축산업이 암울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는 현실 속에서 강대국 등 주변국과 FTA가 연이어 추진되는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모두가 상생하면서 가축분뇨의 자원화로 지력을 증진시키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양쪽 모두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후손에게 청정 자연을 물려줄 수 있는 경축순환자원화 센터의 준공으로 우리는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심 조합장은 “오늘 준공된 자원화센터는 전국 최대 최신시설을 자랑한다. 지난 6월부터 건물 사용승인을 받아 5개월여 동안 시험가동과 시스템 점검을 통해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됐다. 축산농가의 해양투기 중단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의 걱정을 덜고 자원화로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고 지역민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을 실천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익산군산축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2011년 1월에 착공돼 2012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5개월 동안 시험 가동을 거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총 사업비 63억1천만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 투자됐으며 총 대지면적 1만5천600㎡, 건축면적 4천396㎡의 시설로 퇴비 60톤과 액비 40톤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익산군산축협은 군산시 서수면에 2010년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을 설치하고 운용한 경험이 있어 경축순환자원화 센터 운영에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익산=김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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