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축협 본점에 농협안심한우 전문판매장이 들어섰다. 판매장에서는 ‘농협안심한우’를 메인브랜드로 삼아 충남한우광역브랜드인 ‘토바우’를 판매한다. 일선축협 본점 1층에 농협안심전문점이 들어선 것은 아산축협이 전국 최초다.
아산축협(조합장 맹준재)은 지난 15일 아산시 모종동 소재 본점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안종화 (주)토바우 대표이사, 김낙석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여운영 아산시의원, 최승주 아산시 축수산과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박상돈 토바우 회장 및 토바우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토바우 농협안심한우 브랜드전문매장 개점식<사진> 및 한우고기 무료시식회를 가졌다.
맹준재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축산인들은 한우가격하락과 사료가격상승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렵게 축산을 하고 또한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아산축협에 토바우 농협안심한우 판매장을 개점하게 된 것을 계기로 토바우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해서 전국 최고의 토바우 한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남성우 대표는 “축산물 가격하락, 사료 가격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축산인들이 길을 만들어서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산자 브랜드인 토바우와 유통브랜드인 안심한우가 합쳐서 2020년에는 쇠고기 유통의 50%를 차지, 농가가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토바우 전문매장으로 오픈해 HACCP 인증을 받은 아산축협 판매장은 면적 52평에 위해요소차단시설을 갖추고 이날 토바우 농협안심한우판매장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준공식에 이어 내빈들은 2층 한우전문식당에서 한우고기를 시식했다. 이 자리에서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지역 축산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