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방문중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MOU를 체결하고, 농업개발촉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의 곡창지대라 불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농업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MOU는 농업개발 및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우리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광활한 토지 외에도 토지, 기후 등 천혜의 농업조건을 갖추고 있어 농업개발 투자에 적합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입국임을 고려한 것이다.
올해 사료용 곡물을 포함하여 우크라이나로부터 약 100만톤을 수입하고 있다.
양국 MOU 성사로 민간업체의 우크라이나 농업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현대자원개발이 IFC와 협약을 맺고 우크라이나에 대규모의 농업개발을 추진 중인 바, 이번 MOU는 Country Risk(불투명한 정책 등)를 감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