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3일 ‘RDA Interrobang' 제88호를 발간하고 축산업의 현안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풀 사료 자급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곡류사료의 대안으로 풀 사료의 국산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자급 풀 사료의 생산과 이용이 활성화되고 시장도 크게 성장함에 따른 것으로 책자에서는 질 좋은 풀 사료의 충분한 공급은 축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경영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풀 사료 생산은 미래농업이 추구해야 할 ‘자연순환형 농업’의 중요한 고리로서의 역할과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여지도 충분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 교육, 휴양처 등 여가생활의 공간을 제공하며 홍수 방지, 대기 정화 등 환경보전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박형수 연구사는 “풀 사료의 다양한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풀 사료 산업을 단순히 가축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차원에서 탈피해 우리 농업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