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영천·음성축협은 최우수상 영예 안아
우수상은 무진장·제주·횡성·장흥·이천축협
자연순환농업 선도조합으로 첫 손에 꼽히는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이 올해 경제사업을 가장 잘한 축협에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달 30일 농협안성교육원 상생관에서 ‘2012 전국 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일선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는 평가대회는 2010년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각 도별 예선을 거친 9개 축협이 본선무대에 올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42개 일선축협 경제 상무들은 평가대회에 참석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평가대회 결과 대상에는 논산계룡축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창녕축협(조합장 성낙조), 영천축협(조합장 정동채), 음성축협(조합장 조철희) 등 3개 축협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무진장축협(조합장 권광열),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 장흥축협(조합장 한계용), 이천축협(조합장 김영철) 등 5개 축협이 선정됐다.
농협축산경제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정된 축협에 농협회장과 축산경제대표 표창, 시상금 등을 수여했다.
평가대회에서 소개된 우수사례는 논산계룡축협의 경우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발표했으며, 창녕축협은 ‘새로운 도전 Sell 20,000 & 500’을 주제로 한우를 잘 팔아주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영천축협은 ‘농협 우리가 걷는 길’을 주제로 한우플라자 사업 활성화를 발표했고, 음성축협은 ‘친환경 축산물 플라자 활성화’를 소개했다.
무진장축협은 ‘축산물 소포장 판매사업’을, 제주축협은 ‘유제품 홍보 및 체험학습장’, 횡성축협은 ‘서브 및 프라임 브랜드 사업’, 장흥축협은 ‘담을 넘으면 답이 보인다’를 주제로 한우유통사업의 시작과 끝을 설명했다. 이천축협은 ‘TMR사료 이용을 통한 농가경쟁력 확보 및 수익창출’을 발표했다.
평가대회에 참석한 일선축협 경제 상무들은 우수사례 발표를 들으면서 좋은 벤치마킹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고 경제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돼 판매농협 구현이라는 목표 달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입을 모았다.
농협축산경제는 우수사례를 전국 축협에 전파해 경제사업 활성화의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