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 군수·도의원에 공로패
축산물 계통사료 판매 달성탑도 수여
전국축협 조합장 회의가 지난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농협안성교육원 협동관에서 열렸다.
이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계통사료와 축산물 판매 우수조합에 대한 달성탑을 수여했다. 축산물 판매부문에선 경북대구낙협(조합장 박남용)이 800억원 달성탑을,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과 아산축협(조합장 맹준재)은 500억원 달성탑을 받았다.
울산축협(조합장 전상철), 보성축협(조합장 김병수), 문경축협(조합장 송명선)은 3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계통사료 판매부문에서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이 8만톤 달성탑을, 의성축협(조합장 이상문)과 해남진도축협(조합장 이정우)이 3만톤 달성탑을 받았다.농협축산경제는 또 농림수산식품부 권찬호 전 축산정책관에게 감사패를, 축협 조합장 출신 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인 장재영 장수군수와 이석래 평창군수, 안병호 함평군수, 오균호 전북도의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일정상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축협 조합장 출신 군수 2명과 도의원 6명에게는 개별적으로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남성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축산물 가격 하락과 예대 마진 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축협의 올해 사업결산은 기대 이상으로 잘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비 사업 실적도 8.5% 신장이 예상된다. 중앙회의 경우는 계획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결산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 조합배당이 차질 없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이어 “12월7일 전국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는 조합장들을 중심으로 축산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축산 최일선 지도자로서 조합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축산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남 대표는 특히 한우사업단 기초조직 육성과 축산물 플라자 사업 활성화,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축협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서응원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전국 축산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 정부 부처에 축산행정조직을 확대해 축산농가의 권익을 보호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자”고 말하고 연말 건전결산을 위해 사업 마무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회의에선 민승규 박사(삼성경제연구원 전무)의 ‘가슴 뛰는 축산업, 가슴 뛰는 삶’을 주제로 한 특강과 2013년 일선축협 육성방향 설명, 안심축산사업 개선 및 발전대책 발표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IT를 활용한 축산컨설팅 시연회와 정승헌 교수(건국대)의 ‘가축분뇨 처리의 중용성과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