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목표 한우 15.7%·한돈 7.1%·계란 5%
산지밀착형 사업 추진…일선축협 협력 강화
농협안심축산이 올해 안심한우 12만두, 안심한돈 120만두, 안심계란 5억5천만개까지 사업물량을 확대하고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려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패커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
특히 산지와 일선축협과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안심축산사업 브랜드 관리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축산물 급식사업을 신규 사업 모델로 정착시키는 등 핵심추진과제를 통해 사업목표 달성에 매진해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매출액 목표도 6천296억원으로 전년 5천840억원 대비 456억원 높게 잡았다. 지난해 안심한우는 9만2천두, 안심한돈 65만6천두, 안심계란 3억9천900만개를 취급했다.
◆안심한우(안심축산사업1부)=올해 시장점유율 목표는 15.7%. 당초 추진목표 11만두에서 의지목표 1만두를 부여해 12만두를 계획하고 있다.
안심한우는 2010년 5만497두에서 2011년 7만3천804두, 2012년 9만2천90두로 비약적인 성장 추세를 보여 왔다. 산지조달 물량은 2010년 1만5천603두, 2011년 2만1천245두, 2012년 2만6천128두로 증가했다. 올해는 일선축협과 공동브랜드사업단을 중심으로 3만3천두까지 산지조달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지조달팀(3명)도 신설했다. 지난해 산지조달 물량 중 1만1천730두가 조합에서, 1만1천843두가 공동브랜드에서 조달됐다.
▲안심한돈(안심축산사업2부)=올해 시장점유율 목표는 7.1%. 당초 계획 100만두에 의지목표 20만두를 더해 120만두를 목표로 세웠다.
사업 컨셉은 농협이 만드는 믿을 수 있는 우리돼지로 잡았다. 특히 원료조달 중심의 사업방식에서 한돈시장 접점인 가공, 유통을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계통조직 등을 비롯해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취급물량 확대에도 주력한다. 권역별 계통 거점화로 브랜드 운영 공동추진, 직접 매취 등을 통한 브랜드 유통도 추진한다.
지난해 한돈 조달조합 22개소는 올해 27개소로 늘린다.
▲안심계란(안심축산사업3부)=올해 시장점유율 목표는 5%. 당초 5억개에서 의지목표 5천만개를 더해 5억5천만개를 취급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원료조달을 위해 안심계란 인증농장을 40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리고, 인증 후 철저한 사후관리로 기준미달 농장은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조합 계통매장에 안심계란 거래처를 현재 120개소에서 4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판매대리점도 9개소에서 20개소로 늘려 2천만개까지 취급물량을 확대한다. 대형유통업체 공급도 추진하고 안심계란 슈퍼바이저도 5명에서 8명으로 늘린다. 난가공품 개발을 통한 수익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안심오리는 지난해 41만수에서 올해 60만수(MS 0.6%), 안심닭고기 9만5천수에서 50만수(MS 0.06%), 안심벌꿀 189톤에서 200톤(MS 8.3%)을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