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4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우근민 도지사 주재 아래 ‘돼지가격 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돼지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와 행정시, 축산진흥원, 동물위생시험소 등 행정과 축협 조합장, 한돈협회 및 양돈농가, 제주돈육수출센터, 유통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책회의에서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한 도 단기(1단계), 중·장기(2단계) 대책을 협의했으며 모돈감축과 소비촉진 등 제주양돈농협 및 한돈협회의 자구노력도 소개됐다.
제주양돈농협 및 한돈협회는 농가자율로 추진하는 모돈 10% 감축 도태를 5월말까지 실시키로 하고 학교급식 및 돼지고기 전문음식점 구매 협조도 요청했다.
또한 제주도는 이 자리에서 ▲올해 농가 사료 구매자금 지원대책 ▲열처리 돈가스 수출 선적 및 일류품질 돈(豚)발전대책 수립 추진사항 ▲돼지이력제 추진 및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MSY(모돈 두당 출하두수) 등 생산성 향상과 불량 모돈 도태, 제주산 돈육 열처리 가공품 일본수출 등을 추진, 양돈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