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개도국 농업 발전을 돕기 위해 우간다에 우리나라에서 만든 트랙터 2대를 지원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트랙터 전달식에는 윤종일 농협 전무이사, 박종대 주 우간다 한국대사, 데이비드 와키코나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장관, 조지 안갈라 우간다협동조합연합회장, 레오나드 음세막웰리 우간다협동조합연합회 사무총장 등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트랙터 전달은 농협이 2011년 9월 서울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우간다협동조합연합회와 실질적인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전달식에서는 트랙터 관련 기술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윤종일 전무는 “1협1협 운동의 첫 번째 자매결연 기관이 우간다 협동조합연합회이다. 한국농협의 트랙터가 우간다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협1협 운동은 농협이 우리나라에서 추진해온 1사1촌 자매결연 운동 모델을 세계협동조합에 적용한 것으로 협동조합 간 협동을 실천하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