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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육질진단, 두당 38만원 생산성 향상 효과

농협축산연구원, 지난해 9만2천99두 분석 결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출하월령 1.6개월 단축…고급육 출현 4.4%p 올라

 

농협이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을 통해 거세한우의 출하월령을 31.2개월에서 29.6개월로 단축하면서 사료비 절감과 도체품질 개선으로 두당 38만원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협축산연구원(원장 김삼수)은 지난 8일 2012년도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농협축산연구원은 지난해 9만2천99두에 대해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출하월령은 31.2개월에서 29.6개월로 1.6개월이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고급육은 81.6%에서 86%로 4.4%p 향상됐으며, 육량 C등급은 24.1%에서 23.1%로 1%p 감소됐다고 밝혔다.
생후 21~29개월령에 초음파 진단을 실시해 육질의 발육상태를 파악하고 향후 관리요령과 예상육질 그리고 수익률 등을 고려해 생산성이 최대인 출하적기를 지도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출하월령 단축으로 30만5천원, 고급육 출현 향상으로 6만9천원, 육량 C등급 감소로 4천원, 하루 2천원 정도의 사료값 등을 고려하면 두당 38만원의 비용절감 및 소득향상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농협축산연구원은 특히 매년 1개월씩 늦춰져오던 전국 평균 출하월령을 단축시키면서 고급육 출현율도 향상시켰다는 점은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한우산업에서 해결방안을 찾는데 중요한 동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평균 출하월령은 2009년 29.8개월에서 2010년 30.8개월, 2011년 31.8개월로 계속 늦춰져 왔다.
농협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초음파연구실장)는 “거세 한우의 판매가격을 결정짓는 근내지방도(№), 도체중(㎏), 등지방두께(㎜) 그리고 등심단면적(㎠)의 발육정점은 생후 27~28개월령”이라며 “이후의 사육결정은 추가되는 사료비, 예상등급 그리고 지육증체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고비용 저효율 생산체계에서의 바람직한 경영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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