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생산기술 친환경 교육에 투입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지난 3일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는 ‘나도 강사다’ 제도를 신설했다. ‘나도 강사다’는 농협이 사내 지식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농협은 오는 31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NH농협지식채움+ 홈페이지(www.nheduplus.com)의 ‘나도 강사다’ 코너를 통해 자유로운 주제와 방법으로 직접 제작한 강의를 등록해 우수작을 시상하는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나도 강사다’를 통해 선발된 분야별 우수 강사 요원은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뿐만 아니라 조합원 현장 교육, 품목별 생산기술 및 친환경 농업 교육 등에 투입되며 우수 강의는 임직원 사이버 교육과정으로 별도 개발해 운용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를 통해 현장 업무 노하우, 지식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공유·전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소통 활성화, 그리고 참여형 교육, 주문형 학습 방식 구현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업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진상 농협인력개발부장은 “나도 강사다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잠재적인 능력 개발은 물론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있는 직원들 스스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2001년부터 운영 중인 사내강사 제도를 보완해 지속적인 양질의 사내강사 육성을 통해 직원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