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축산연구소(소장 김원호)는 지난 23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급육 생산, 개량 등 ‘한우 맞춤형 종합컨설팅’<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한우관련 종합컨설팅은 올해 초 강진군, 강진완도축협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및 지역의 축산관련 대학(전남대 수의대,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과 ‘전남 축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이번 컨설팅은 축산정책 및 전망, 한우개량, 영양사료, 사양관리, 조사료생산, 번식 등 6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들이 한우농가들을 상대로 농가들의 문제점을 해결해주었다.
현재 한우산업은 지속적인 소비촉진 행사 개최, 암소감축사업 등 한우산업 안정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 증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산지 소 값은 약보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배합사료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축산연구소에서는 한우 사육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5월까지 한우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경제에 맞는 한우개량 방향 ▲한우 질병 및 방역관리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이용기술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우 사육농가 교육 및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사전 수요를 실시하여 한우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원호 소장은 “최근 FTA 등으로 침체된 한우농가에 자부심을 부여하고 지역의 축산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 컨설팅을 통해 현장 애로기술에 대해 조기해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다른 시군에서도 요청하면 전문컨설팅을 통해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