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차 응용과정 계획…총 350명 육성
농협이 가축분뇨 자원화를 주도할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를 오는 2017년까지 일선축협마다 2명 이상씩 총 350명을 육성한다.
농협축산자원국(국장 안병우)은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 동안 농협안성교육원 상생관에서 가축분뇨 담당자 합숙교육을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이 주관한 이번 축산환경 컨설턴트 기초과정에는 공동자원화시설과 액비유통센터 등 자원화 사업주체 관계자와 농·축협 직원 등 13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축분뇨의 퇴비화·액비화, 그리고 가축분뇨 관련 제도와 법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축산환경 전문가 강의와 현장견학, 분임토의, 발표, 평가 등으로 기초과정을 마쳤다.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들은 1차 기초과정 외에도 12월 예정돼 있는 2차 응용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농협축산자원국은 축산환경 컨설턴트 육성 목적은 가축분뇨 자원화의 구심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자원화조직체의 가축분뇨의 자원화 촉진과 효율적 관리·운영, 지역단위 가축분뇨처리 전문 컨설턴트 육성 등에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를 2017년까지 축협 당 2명 이상 350명을 육성해 가축분뇨처리를 농협이 주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조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