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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충남의 자랑 토바우, 대한민국 간판 한우브랜드로 힘찬 발돋움

2013 축산물 페스티벌서 소비자 선정 ‘최우수’ 영예

[축산신문 충남=황인성 기자]


한우브랜드 중 최초의 광역한우브랜드로 출발한 토바우가 그동안 구축한 탄탄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소비자들이 주는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 대표 한우브랜드로 다시 한번 입증을 받고 명품 브랜드로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한우업계 최초 광역브랜드…품질 고급화로 인지도 탄탄

농협 안심축산과 공동마케팅…유통망 저변확대 ‘새전기’

세종시에 명품관 설립 거점기지화…온라인 판매 추진도


충남한우 공동브랜드 ‘토바우’는 지난 9월 5∼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3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인 ‘우수전시 경영체 최우수상’을 비롯해 4개 부분에 걸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 토바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축산업의 발전과 우수 축산물 브랜드업체에 대한 홍보를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77개 브랜드 업체 244개 전시부스가 설치되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선호도 조사와 판매률을 바탕으로 최우수업체를 선발한 결과 충남한우 토바우가 최우수 전시경영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시기간 내내 소비자 ‘장사진’…진가 확인

행사기간 중 토바우는 평균 45%의 할인가격으로 고품질 토바우 한우를 부위별로 소비자들에게 판매, 일 1천200만원의 매출로 3일간 4천만원의 기록적인 매출실적을 기록해서 토바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토바우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고품질의 토바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매일 2.5톤 차량으로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가 되면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기다리던 사람들이 돌아가야 할 정도로 토바우 부스는 토바우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토바우를 사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듣고 새로운 고객들이 대거 부스를 찾아 행사기간 내내 소비자들이 행사개장시간부터 끝날 때까지 20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행사 첫날 토바우에서 고기를 구입한 한 소비자는 “그날 저녁 가족과 함께 구입한 등심을 먹고 나서 토바우 한우에 반했다”며 다음 날과 마지막 날에도 주변사람들과 함께 와서 재구매를 하는 등 토바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정진곤 토바우사업단 사업총괄 본부장은 “토바우는 그동안 구축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는 유통경로와 판매단계 활성화를 위해 농협안심한우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토바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통시스템을 확대구축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해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충남의 자존심인 토바우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토바우의 입상경력은 화려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소비자 시민 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인증, 2011년 대한민국 축산물 페스티벌에서 고품질상 수상, 2012년 동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013년에는 동대회에서 우수전시 경영체 최우수상까지 휩쓸었다.


자체 사료공장 운영…고급육 원동력

토바우는 2004년 출범후 꾸준한 생산단계 참여농가 사양관리 지도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를 추진했으며 09년에는 참여조합의 공동출자로 토바우전용사료(TMF)공장을 준공, 브랜드에서 기본인 사료를 통일하면서 차별화된 한우브랜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맞이한다. 또한 생산단계를 확보한 토바우는 유통단계 기반확보를 위해 농협안심축산 판매분사와 계약 및 업무협조체계 협약을 통해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토바우사업단은 명품 충남한우 육성을 목표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충남농정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3농(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혁신 사업과 연계하여 거점지역내 토바우 공급률 70% 점유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우선 세종특별자치시 인근에 2014년 토바우 명품관을 설립하여 유통 공급거점을 확보한 후 상품가공과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직영판매장과 전문식당 등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형태의 유통센터도 추진하고 있다. 토바우는 2013년 8월말 현재 토바우 안심축산물 판매장 10개소 12호점 개설과 대전·천안·서울 등에 전문점 8개소, 천안과 아산에 전문식당 2개소를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어 2014년에는 소비지 중심의 판매망 구축을 위해 추가적으로 판매장 4개소·전문점 35개소(거점지역 20개소, 수도권 15개소)를 확보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지자체) 및 13개 지역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토바우는 지난 2004년 토바우사업단 설립과 동시에 전국 최초의 광역한우브랜드로 출발한 후 2009년에는 자체 전용사료공장을 준공, 본격적으로 한우브랜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토바우 회원농가 1천642호에 관리두수 8만7천여두로 앞으로 브랜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명품 한우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힘찬 비상의 날개 짓을 하고 있다. 토바우는 안심축산과의 공동유통체계 체결을 비롯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해서 전국 소비자들에게 토바우를 구입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고 소비자들이 다시찾는 명품 한우브랜드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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