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새해 축산 예산을 작년 688억원보다 350억원 늘어난 1천38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충북축산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구랍 26일 도지사집무실에서 이진석 충북축산단체 협의회장을 비롯 충북도내 축종별 단체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가 밝힌 충북도 내년도 축산 예산에 따르면 FTA 대응농가 경영안정(16종) 370억, 생산비 절감(11종) 144억, 품질고급화 및 차별화(11종) 34억, 유기농 특화도 선도(11종)111억, 수도권 축산물 유통 비중제고(11종) 182억, 가축전염병 방역시스템 구축(29종) 197억 외에 2014년도 축산과 도자체 주요 신규사업으로 충북한우사랑축제, 축사 낙뢰피해 방지시설, 친환경 한돈 판매장, FMD·AI 가상훈련 등 53억2천86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한 해는 축산물 소비둔화로 인한 축산물 가격하락과 원자재 값 인상으로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이 컸다. 그런 만큼 축산단체장들의 고생이 많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축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충북 축산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축산 단체장들이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특히 “2013년에는 한우 고급육 생산 전국 1위를 한 것을 비롯, 모돈 1두당 연간 출하두수 부문, 친환경 안전 축산 직불제 비율, 동물복지 축산농장인증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충북 축산농가들이 그만큼 노력한 대가”라고 평가했다.
이진석 충북축산단체 협의회장은 “어려운 축산 여건속에서도 충북 축산농가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충북도에서 2014년도 축산예산을 많이 반영해줘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