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AI 방역작업에 무인헬기를 투입<사진>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농약살포용으로 주로 사용돼온 무인헬기 136대와 원거리용 방제기 107대를 AI 확산방지에 지원한다.
기존 방역차량 566대를 포함하면 총 809대의 방제장비를 투입하는 셈이다.
특히 무인헬기와 원거리용 방제기는 AI 발생가능지역 40곳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에 활용되며 긴급방역이 필요한 충남 풍세천, 천수만, 금강하구, 전북 동림저수지, 전남 영암호 등이 우선 투입된다.
철새가 AI의 주요 전염원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긴급지역에 광범위한 방역작업이 가능한 장비를 투입하는 것이다.
농협은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남관교 일대에 무인헬기 5대와 원거리용 방제기 2대를 투입, 100ha에 달하는 면적을 대상으로 긴급 공동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무인헬기 방역활동에는 최원병 회장을 비롯한 농협 방역인력 5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