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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료가격 인하 조치 높이 평가”

국회 농축산위, 사료시장 역할 강화 주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하나로마트 산지가 연동해 축산물 유통 혁신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에 축산미래 달려 있다”

 

배합사료 시장에서 농협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현재 농협사료와 축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배합사료 가격 할인 조치에 대해 높게 평가하면서 민간기업과 비교해 앞으로도 존재가치를 증명하는데 노력해달라고 주문이다.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는 지난 15일 국회본관에서 농협중앙회(경제지주 금융지주 금융계열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황주홍 국회의원(민주당, 전남 장흥 강진 영암)은 “농협사료 가격 할인조치를 아주 높게 평가한다. 지금도 추가 할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7월말 가격할인 기간이 끝나는데 연장조치는 물론 나아가 추가 인하도 검토해 달라. 농협이 사료시장에서 민간기업과 대비되는 존재가치를 증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 예산)도 “농협이 지금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이 사료정책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농협이 앞장서서 잘해주고 있다. 사료가격을 안정시키면 축산하면 농협이라는 인식이 축산농가 사이에서 확산될 것이다. 지금까지처럼 조합원들이 농협을 믿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의 인상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기수 농협축산경제대표는 “인상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국내산 조사료 사업에 대한 농협의 기대치도 언급됐다. 윤명희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해외사료개발도 중요하지만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에 더욱 농협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최규성 국회의원(민주당, 전북 김제 완주)은 “유휴지에 대한 조사료 재배를 농협이 앞장서서 늘려 달라. 농어촌공사에서 축협이 임대받아 조사료를 생산하고, 농협중앙회가 신경 써서 유통시키면 국내산 사료가 활성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의 수입사료 의존도가 80%다. 여기서 벗어나야 한국축산이 산다. 처음에 적자나도 계속하다보면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 사료의 국산화가 안 되면 축협, 축산의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물 유통혁신에 나서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박민수 국회의원(민주당, 전북 진안 무주 장수 임실)은 “지역조합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2천100여개 중 정육코너를 운영하는 곳이 1천117곳이다. 이중 1천10곳이 정육코너를 직영으로 전환했다. 대단한 것이다. 문제는 산지가격과 연동이 잘 안 된다는 점이다. 하나로마트가 제 역할만 해도 농협이 축산물 유통 구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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