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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인도네시아 타피오카공장 인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해외자원 확보…연간 6만톤 가공해 국내 반입
사료원료 도입원가 절감·가격안정 효과 기대

농협사료가 인도네시아 타피오카 공장을 인수했다.
농협사료(사장 채형석)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람풍주 소재 타피오카 가공공장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농협사료가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독자적으로 외국의 공장을 100% 인수한 것은 지난 2008년 미국 조사료공장(NH-HAY) 인수 이후 최초다.
채형석 사장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물리아호텔에서 현지 타피오카 가공공장 Iskandar Senjaya 사장과 인수계약을 맺었다.
농협사료가 이번에 인수한 타피오카 가공공장은 연산 6만톤 규모다. 농협사료는 2016년부터 사료원료 6만톤을 직접 들여올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된 것이라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인수 계약식에는 농협사료 채형석 사장과 권기수(안동봉화축협장)·최기환(순정축협장) 이사, 함덕수 인도네시아법인장이 참석했다.
농협사료는 인도네시아 가공공장을 활용해 타피오카 펠렛을 연간 6만톤 직접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타피오카는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전분으로 주로 남미, 동남아시아에서 식용이나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동물용 사료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농협사료도 연간 20만톤의 타피오카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농협사료는 연간 필요물량의 30%를 직접 가공해 국내로 반입해 사료원료 수급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도입원가 절감을 통해 사료가격 안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채형석 사장은 “농협사료의 인도네시아 타피오카 공장 인수는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안정적인 식량수급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동남아 사료 부원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정부와 협력 강화를 통해 확보된 원료가 국내에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사료자원 개발로 해외 도입선 다변화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농협사료는 타피오카 가공공장의 운영은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는 2014년 말부터 시험생산과 본 생산을 통해 2016년부터는 연간 6만톤을 들여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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