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낙농농협(조합장 강동준)이 베트남 트리 닌구엔(T.N.T.)사(사장 닌구엔 민 트리)와 ‘콘 사일리지 생산 및 구매 양해각서를 체결’<사진>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전남낙농농협은 지난 5일 베트남 동나이성 소재 트리 닌구엔(T.N.T.) 공장에서 강동준 조합장과 닌구엔 찌 사장을 비롯한 전남낙농농협 임직원 및 대의원 대표들과 베트남 전 쩐 응옥 토장군 남부군 총사령관, 라이 순 몬 동나이성 인민위원장, 딴 트라 친 푸가 국세청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베트남 국영방송 HTV9에서 베트남 전역에 4회나 방송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트리 닌구엔(T.N.T.)사는 전남낙농농협 베트남 콘 사일리지 생산공장의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규격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콘테이너 2개 물량의 콘 사일리지를 들여와 전남낙농농협 TMR사료공장에서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콘테이너 6개 물량이 국내에 도착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남낙농농협은 미국 조사료, 베트남 콘 사일리지 수입에 이어 동물약품 및 기자재 직수입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한국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시대에 앞장서는 선진 조합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강동준 조합장은 “농협 최초로 고정투자 없이 베트남에 마련된 콘 사일리지 생산공장에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조달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조합수익과 조합원 소득을 높이기 위해 판매역량 강화와 경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