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보궐선거에서 박남용·김병국 조합장 선출
사외이사에 김동환·정학수씨…이승호 이사 유임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8일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신임 이사를 선출했다.
대의원 조합장들은 지난달 27일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지난 3일 이사회 의결로 이날 대의원회에 농업경제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된 이상욱(58년생, 전남 고흥) 현 대표를 재선출했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조합장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이사 보궐선거도 실시했다.
대의원회에서는 충북지역 이사 후보자로 추천된 김병국(51년생, 5선) 서충주농협 조합장과 축산계 품목조합 이사후보자로 추천된 박남용(51년생, 5선) 경북대구낙협 조합장을 각각 이사로 선출했다.
오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회원조합장인 이사외의 이사) 후임도 결정했다.
대의원회에선 이사후보자로 추천된 김동환(58년생) 안양대 교수와 정학수(54년생) 전 농식품부 제1차관을 각각 신임 사외이사로 선출했다. 또 이사후보자로 함께 추천된 이승호(60년생) 전 축단협회장은 유임됐다.
신임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며, 보궐선거로 선출된 회원조합장인 이사의 임기는 내년 6월말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