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 13일 하반기 FMD 백신 공급 추진을 위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대책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각 지역본부,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일선현장에서 전업농가에 대한 백신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축협 동물병원장들도 함께 했다.
회의는 전업농가에서 FMD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공급률 제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농축산부에서는 향후 백신공급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일선축협 동물병원장들에게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백신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수의사회와 관련업체도 현황을 설명했다.
안병우 농협축산컨설팅부장은 “철저한 백신접종과 꼼꼼한 소독, 차단방역이 FMD 발생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 효율적인 대책을 수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농협축산경제는 FMD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전업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일선축협과 함께 백신 공급을 담당하면서 방역용품 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일선축협은 450개의 공동방제단, 148개 축협 방역차량으로 소독활동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