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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할랄 전용공판장 건립 추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정부에 지정 신청…2018년 준공 목표
310억 투입…하루 소 150두 처리 계획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소 전용 할랄 공판장 건립을 추진한다.
농협은 할랄소고기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호남지역에 소 전용공판장을 지을 계획이다. 도축처리능력은 하루 150두 규모로 경제사업 활성화 자금과 정부보조금 등 3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협은 할랄 전용도축장 건립을 위해 7월초 농림축산식품부에 할랄공판장 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이달 중 정부로부터 지정승인서를 받으면 늦어도 다음 달 이내에 농협경제지주 이사회에서 사업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할랄공판장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국내에 체류 중인 이슬람교도가 약 1만3천명이며,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이슬람 관광객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7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국내 무슬림들의 연간 소고기 소비량은 약 1천500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간 약 6천두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이슬람인구는 80억 인구의 25% 정도로 추정되며 이들의 소고기 수요는 연간 1천300만톤으로, 2012년 기준으로 연간 약 1천196조원(1조8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할랄 소고기를 생산하는 전용공판장을 건립해 우선 국내 수요에 먼저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수출시장까지 노린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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